박길연 주유엔북한대표부 대사가 13일 오후 유엔에서 열리는 ‘한반도 핵 사태’ 브리핑에 참석, 북한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특히 1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긴급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안전조치협정 위반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키로 결의, 지난 93년에 이어 10년만에 또 다시 북한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다뤄지게 된 시점에서 마련된 것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제재 조치라도 취할 경우, 이를 ‘선전 포고’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유엔 비정부기구인(NGO) ‘무장해제, 평화 및 안보 위원회’와 유엔 공보국(DPI)가 13일 오후 1시15분 맨하탄 유엔본부 5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는 ‘한반도 핵 사태: 브리핑’에는 박 대사 이외에도 IAEA 뉴욕사무소의 거스타보 지아윈낸, ‘핵 정책 변호사 위원회’의 존 버로스, ‘사회학리서치카운슬’의 동북 아시아 협력 안보 프로젝트 디렉터 리온 시걸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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