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지역의 유력 일간지인 ‘더 레코드’가 12일자 비즈니스 섹션(B3)에 아리랑 김치를 톱 기사로 소개해 화제다.
’한국 식품인 김치가 어려운 시기에서도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는 뉴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한 1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아리랑 김치 공장시설부터 김치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들, 매주 15만 파운드에 달하는 김치 생산 과정 등을 오시정, 오경순 부부의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이 신문은 현재 아리랑 김치가 매사추세츠주에서부터 버지니아주까지 미 동부지역의 한인 및 타민족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의 장기간 불황 속에서도 큰 영향 없이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 과정에 대해서는 채소를 잘라 소금에 절인 뒤 6번이나 깨끗이 씻은 뒤에 김치를 담그는데 일주일간의 발효 과정이 필요하다며 "결코 썩는 것이 아니라 익히는 것"이라는 설명을 강조했다.
또한 오사장 부부가 77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20년간 김치 생산에만 전념했다며 남들이 따라오지 못할 맛과 고객들의 취향을 맞추는데 성공한 아리랑 김치의 성장과정도 실었다. 끝으로 문답 형식으로 ‘아리랑의 의미’에서부터 ‘한국인의 식생활에 김치가 중요한 이유’, ‘왜 김치 종류가 12가지나 되는지’ 등등을 설명했다.
오경순 사장은 "아리랑 김치에서 생산되는 김치 종류가 많다고 하자 저희보고 ‘푸드 디자이너’라고 했다"라며 "현재 한양마트 전지점과 대부분의 한인 식품점에서 아리랑 김치를 판매하고 있는데 잉글우드 현지 공장에서도 같은 가격에 소매 판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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