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의장 이건우)는 12일 제2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 선정과 관련, 김석주 뉴욕한인회장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 유감을 표명했다.
직능단체장협의회는 16개소속 단체장의 공동 명의로 보낸 이 서한에서 "현 뉴욕한인회가 최근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초기단계부터 한인사회 각계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부의 의견만을 취한 행동은 다수 동포의 뜻을 외면한 것으로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서한은 또 "보다 많은 한인동포들의 생각이 한인회장 선거에 반영돼야 더 많은 한인들이 선거에 참여할 것이고 결국 한인회에 대한 기대와 관심만큼 지지와 협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김석주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제2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 선정작업은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체 한인사회를 포괄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직능단체장협의회 등 일부에서 이에 대한 이견을 제시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 인원을 현재보다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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