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상담
▶ 배학수 <통증 및 척추신경 전문의>
■ 수근관증후근(CTS:Carpe Tunnel Syndrome)은 일이나 취미생활을 할 때 반복적인 손동작을 하는 사람들이나 컴퓨터 사용자, 음악가 또는 네일업계 종사자에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의 인대사이를 주행하는 신경에 압박이 가해질 때 일어나는 질환으로 손목을 굽히고 젖히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이 수근관에 압박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부터 3개 반의 손가락이 저리던지, 감각이 줄어드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의 특징은 손목에 간헐적인 얼얼함과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때로는 물건을 잡으려고 할 때 손에 힘이 없던지, 동작이 부자연스러울 때 한밤중에 환자들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이 증상은 영구적인 신경손상과 엄지손가락과 연결된 부위의 근육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종종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수근관증후군에는 별로 큰 효과가 없습니다.
아주 심할 경우에는 손목에 스테로이드 주사제 또는 횡근 손목 관절의 인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권하기도 합니다.많은 여성들을 포함한 작은 손목을 가진 사람들은 쉽게 수근관증후군의 큰 위험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손목관절 안에 공간이 적기 때문입니다.
인대가 늘어나는 경우 임신, 관절염, 갑상선 기능저하, 비타민 B 부족 등의 경우 수근관증후군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만과 손목사이즈, 운동부족이 반복적인 손동작보다 더 크게 수근관증후군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밤에 손목보호대를 하거나 손목을 많이 움직이는 것을 삼가도록 합니다. 또한 비타민 B를 권하며, 얼음을 10분 정도 찜질함으로써 부어있는 수근관을 줄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별히 카이로 프렉틱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충분한 손목의 휴식과 함께 물리치료(EMS, Ultrasound), 간단한 마사지 등이 있으며, 가벼운 손목관절을 움직여 주는 교정도 하나의 치료방법입니다.
이밖에도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점점 가벼운 운동을 해 줌으로써 손목을 튼튼하게 해주고 재발위험을 막아주도록 하며, 항상 운동 후에는 얼음찜질을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합니다.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환자가 지켜야할 사항은 손목을 누르는 활동을 피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위치를 확인하고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을 가급적이면 피해야합니다. 또한 소금을 가급적이면 적게 섭취하고 비타민 B6와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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