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초등학생들의 읽기 실력 향상을 위해 제임스 맥그리비 주지사가 지난해 9월 가동한 `맥그리비 주지사의 아동 북클럽’(Governor McGreevey’s Book Club for Young Readers)<본보 2002년 9월14일 D3 보도>이 주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유치원에서 3학년 학생 5만8,2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교사도 1,500여명이 가입하는 등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주지사 아동 북클럽은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기르도록 장려하고 저학년 때부터 향후 학업에 필요한 읽기 실력을 충분히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매달 학년별로 한 권씩 총 4권의 선정도서를 발표하고 있다.
무료로 회원에 가입한 학생들은 독서 여부를 주지사에게 매달 보고하고 독후감을 작성, 웹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으며 이외 독서게임과 퍼즐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북클럽은 스콜라스틱 출판사와 함께 오는 5월까지 매달 첫 번째 목요일마다 새로운 선정도서 목록을 북클럽 웹사이트(www.nj.gov/bookclub)와 뉴저지주 공영 텔레비전 방송인 NJN을 통해 맥그리비 주지사가 직접 발표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전국 최대의 교과서 및 아동도서 출판 업체로 명성 높은 스콜라스틱 출판사와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북클럽은 호라이존 블루 크로스/블루쉴드, 뉴저지 천연가스회사, 파이저, 워싱턴 뮤추얼, CIT 코퍼레이션, 전기 & 가스 공공서비스 컴퍼니 등이 공동 후원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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