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는 전쟁입니다."
지난 12년간 포트리 시장으로 일해온 잭 알터 시장은 13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 선거는 무엇보다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이 승리 가능성이 큰 사람을 후보로 지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알터 시장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타운 정부를 위해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반부터 다져다갈 것을 당부했다.
한인사회와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알터 시장은 "한인들의 경우 이민 역사가 이탈리안 등 타 민족에 비해 짧기 때문에 정치적 신장을 놓고 다른 민족과 비교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시간이 지나면 한인 정치인도 배출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나라의 정치 제도를 볼 때 독립당으로 성공하기는 힘들다"며 "후보 및 유권자들이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알터 시장은 "성공은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루종일 하는 것’"이라며 "본인은 시장이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터 시장은 올 가을 포트리 시장 재선에 출마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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