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합창지휘자 연합(American Chorale Directors Association)주최 ‘2003 ACDA 내셔널 컨벤션’이 12일 뉴욕시 맨하탄에서 1만여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컨벤션에는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 심포닉 콰이어(지휘 조셉 펄머펠트)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베를리오즈의 ‘진혼곡’(Requiem)을 연주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모세 호간 싱어즈와 매스터 코랄 챔버 싱어즈 등 전문 합창단 5팀이 세계 정상의 화음을 들려준다. 합창제는 카네기 홀과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홀, 리버사이드 교회,
성 페트릭 성당에서 분산 개최된다.
특히 이번 컨벤션에는 한국 합창음악계를 대표하는 윤학원 교수(인천시립합창단 상임)와 최훈차 교수(대학합창단 상임), 박신화 교수(안산시립합창단 상임)등과 인디애나 대학의 박종원 교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지휘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도 양재원 교수(TKC 소년소녀 합창단)를 비롯, 지역 한인교회 성가대 지휘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편 컨벤션 메인보드인 맨하탄 힐튼호텔에서는 신간악보 전시회가 열린다.1959년 창립된 ACDA는 미주 51개 지부에 1만8,000여 회원을 갖추고 있는 합창음악단체로 2년에 한번씩 내셔널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다. 컨벤션 참가 문의 580-355-8161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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