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인 프레지던트데이(President’s Day) 매출을 기대하던 한인 비즈니스들은 1피트가 넘는 적설량을 보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다.
뉴욕시내에서는 지하철이 연결되는 지역의 경우 그나마 많은 상점들이 오픈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아예 문을 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상점문을 연 업소들도 고객들의 발길이 뜸하자 개점휴업 상태로 일찌감치 문을 닫는 모습이었다.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정션블러바드의 스니커업소인 ‘미스터스포츠’의 송창두 사장은 "대부분의 업소들이 문을 연 뒤 오후 3시 안에 대부분 문을 닫았다"며 "프레지던트데이 세일로 기대를 했는데 폭설이 와서 큰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반면 프레지던트 전날에는 폭설에 대비해 생필품과 비상약품, 제설도구 등을 구입하기 위해 수퍼마켓과 하드웨어스토어는 큰 혼잡을 빚었다.7년만의 최대 폭설이라는 예보로 한인들의 구정 관련 행사와 모임도 취소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의 김윤미(35)씨는 "생수와 식료품을 구입하는 주민들로 인근 수퍼마켓마다 장사진을 이뤘다"며 "연휴를 맞아 스키 여행 등을 하려던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취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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