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지역 단체에 협조공문...서명운동등 전개 방침
억울한 전과기록으로 추방위기에 놓인 빌리 김씨를 돕기 위한 범 동포적 구명위원회가 결성됐다.
뉴욕지역 각 한인 단체장으로 구성된 빌리 김 구명위원회(위원장 테렌스 박)는 1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1차 모임을 갖고 김씨 구명운동에 대한 향후 계획과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명위원회에는 김석주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손석완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장, 김창훈 플러싱한인회장, 김금옥 브루클린한인회장, 김영식 뉴욕교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테렌스 박 위원장은 "빌리 김씨가 어린 나이에 본인이 저지르지 않은 2급 살인죄로 7년간 수감생활을 해야했음에도 불구, 최근 개정된 이민법에 의해 추방위기에 몰려있다"면서 "궁지에 빠진 억울한 김씨를 위해 범 동포적인 구명대책위를 구성, 보다 효율적인 구명캠페인을 펼치기 위해 모이게 됐다"고 위원회 구성 취지를 밝혔다.
구명위원회는 각 지역 및 직능단체장들에게 협조공문을 보내고 각 단체장들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교협의 김영식 목사는 "김씨를 위해 뉴욕 500여 교회를 상대로 서명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며 "구명운동에 필요하다면 재정적인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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