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뉴욕시에서 천연두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뉴욕시 정신위생 보건국(DOHMH)는 이날부터 뉴욕시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1차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DOHMH에 따르면 1차 백신접종은 뉴욕시 정신위생 보건국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실시하며, 3월 중순부터는 병원과 보건소 헬스케어 워커 등 의료종사자에게 백신을 투여할 방침이다. 오는 5월까지 지속될 1차 백신을 통해 5,000~1만명의 민간인들이 천연두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뉴욕시는 지난주 연방정부 보건부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OHMH는 이번 접종과 관련 뉴욕시 병원, 노조, 경찰과 소방국, 응급요원 및 HIV 그룹들과 자원자에 한해 실시되는 천연두 접종 계획을 논의했으며 뉴욕시 72개 병원 중 68군데에서 접종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