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밀알선교단(총단장 강원호 목사)과 뉴욕밀알선교단(단장 최병인 전도사)은 14일 오전 플러싱 뉴욕밀알선교단 복지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100대 보내기 운동에 한인교회와 동포들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원호 목사는 "한국의 한 기독교교단의 대표되는 한명수 목사가 지난 12월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와 북한 장애인들의 실상을 듣게 되었다"며 "다행히 휠체어가 있는 미국이나 한국 장애인들은 집밖 활동을 할 수 있지만 북한의 많은 장애인들은 바깥출입도 불가능하고 집안에서도 기어 다녀야할 형편이다. 이러한 사정을 듣고 100대의 휠체어를 경비가 싼 한국에서
제작해 오는 3월22일 경 직접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원호 목사는 "이번에 휠체어가 북한에 가게 되면 북한 장애인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씻어주게 될 것이다. 북한에서 존재조차도 인정받지 못하는 지극히 고통 당하는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예수의 사랑이 전해진다면 주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민족이 평화롭게 통일되는 기회를 주실 것을 믿음으로 소원한다"며 "동서독의 통일에 서독의 교회들이 많은 역할을 했다.
동독의 가난한 자들을 도왔고 수많은 물자를 보냈다.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기는 교회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동독의 사람들을 도왔기 때문에 전쟁이 아닌 평화통일을 하나님께
서 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강 목사는 "중증 장애인에게는 전동 휠체어가 필요하고 경증 장애인에게는 그리 비싸지 않은 휠체어도 가능하다. 그래서 비싼 것에서 싼 것을 골고루 섞어 평균 한 대당 500달러 정도면 된다.이 일을 위하여 교회가 기도해 주고 밀알선교단에서는 심부름만 할 것이다. 몇 대를 보내든 그 것은 교회나 혹은 개인의 이름으로 전해 질 것"이라며 "많은 교회가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01-368-5858·718-445-4442.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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