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의 반한 기류를 저지하기 위해 대뉴욕지구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김영식)가 실시하고 있는 한인 교회 지역별 공공기관과 유대강화 운동에 뉴욕한인경찰협회(회장 김성훈)가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뉴욕한인경찰협회는 "각 한인 교회들이 지역별 공공기관과 교류를 갖는 활동을 크게 환영한다"며 "원활한 교류를 돕기 위해 함께 활동해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김성훈 회장은 "백인 동네에서 성장한 신참 경찰들이 한인 등 아시안이 많은 지역에 배치되면서 가장 먼저 사건을 통해 한인들을 접촉하기 때문에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에 대한 인상이 부정적이기 쉽다"며 "한인 교회가 이같은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뉴욕의 한미 화합문제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욕한인경찰협회는 이 운동에 동참하는 교회가 관할 지역 경찰서와 관계를 가지기 원하면 통역자 대동 및 모임 주선 등을 적극 도와주게 된다.
김영식 뉴욕 교회협의회 회장은 "아직까지 각 지역 경찰과 미팅을 가진 교회가 많지 않지만 조만간 각 교회로 공문을 보내 교류를 가질 수 있도록 권유하겠다"며 "한인경찰협회의 지원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운동을 교회협의회와 함께 펼치고 있는 뉴욕시 제2 커뮤니티 보드 강은주 보드위원은 "한인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지 않은 요즘같은 시기에 여러 단체가 힘을 모으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한인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역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교류를 갖고자 하는 교회는 뉴욕한인 경찰협회 917-234-5262로 연락하면 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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