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무기 개발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과의 마찰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을 분석하는 세미나 등이 잇달아 마련되고 있다.
맨하탄 포담 법대는 20일 한국계와 미국인 한반도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북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북한과의 대립: 법, 정책, 역사와 인권’을 주제로 포담 법대 ‘아시안법률연구단체’가 마련한 세미나에는 조지타운대 빅토 차 교수와 포담 법대의 토마스 리 교수, 펜실베니아대 밀란 햇마넥 교수, 국제인권연맹 스캇 호튼씨가 패널리스트로 참가, ‘북 핵 사태에 대한 미국, 한국과 주변국가들의 외교 및 보안문제 견해’, ‘북한의 인권’, ‘역사적 배경’, ‘북한이 취한 조치의 법적 해석과 미국의 대응’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조지 워싱턴 대학의 ‘우드로 윌슨 센터 아시아 프로그램’은 내달 7일 워싱턴D.C.에서 ‘1945∼1955년 북한혁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구소련, 중국, 유럽 등 비밀해제 문서를 발굴, 연구하는 ‘우드로 윌슨 센터 아시아 프로그램’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컬럼비아 대학 찰스 암스트롱 박사, 셀리그 해리슨 ‘국제정책센터’ 전국안보프로그램국장, ‘냉전국제역사프로젝트’ 한국분야의 캐터린 웨더스비 박사 등이 참석하며 웰슬리 칼리지 정치학과 캐터린 문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된다.
전국 케이블 방송 ‘시네맥스’는 내달 18일 저녁 7시30분 네덜란드 기자가 제작, 2001년 최우수 다큐멘터리 에미상을 수상한 ‘Welcome To North Korea’ 필름을 상영한다.
한편 미 연방상원 외교위원회는 오는 25일 ‘아프리카에서부터 북한까지의 세계 식량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 참고증인으로 유엔 세계식량기구(WFP) 제임스 모리스 회장과 미 국무부 국제개발국 앤드루 나타시오 행정관을 각각 출석시킬 예정이다.
<신용일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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