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류사회에서 성공한 한인들은 직장에서 종종 리더십이 없고 고립되고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선입견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영리기관을 통해 커뮤니티와 활발한 교류를 하는 것입니다".
한인 1.5·2세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한미시민활동연합(KALCA:Korean American League for Civic Action)이 27일 맨하탄 UBS PainWebber에서 개최한 좌담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한인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대답이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NYU 의과대학병원 제니퍼 최 홍보 담당관과 출판사
랜덤하우스 아시아 지영석 회장, 자원봉사 컨설팅 그룹 브룩 마호니 디렉터는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아시안들이 자신의 전문분야를 살려 비영리기관에 회원 또는 이사로 참여한다면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리더십을 키우는데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이를 통해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각 부분과 네트워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주류사회에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고 덧붙었다.
KALCA의 준 최(뉴저지 교육국 소속) 대표는 "한인 1.5세·2세 전문인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참여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미주류사회에서 한인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한인 커뮤니티를 홍보하기 위해서 비영리기관에의 참여는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1.5·2세 80여명이 참석, 비영리기관의 성격과 참여 방법 등을 알기 위해 활발히 토론에 참석했다.
한편 한미시민활동연합은 한인 1.5·2세들이 교육포럼과 리더십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주류사회에 진출할 바탕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0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현재 한인 금융전문인, 정치가, 기업인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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