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US Open을 우승하고 British Open을 6번이나 우승한 전설적인 Harry Vardon은 집들에 말뚝을 박아 놓고 다운스윙 시작하면서 클럽헤드로 그 말뚝을 뒤로 내려치는 연습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태권도에서 수도로 칠 때, 오른손을 오른 어깨 위로 올렸다가 손을 약간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서 내려치는데, 골프스윙 역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이 작은 동작이 이루어져야 좋은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다. 필자의 스승인 마이크 오스틴 박사(515야드 드라이브의 기록자-GEW 3 참조)가 바로 이 모션을 구사하면서 장타를 쳐 왔던 것이다.
다행히도 이 연습은 아무 데서나 할 수 있는데, 연습방법은 사진처럼 의자나 차에 앉아서 손과 손목을 악간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서 손을 45도 정도 각도로 앞으로 떨어뜨려 주면, 오른 팔꿈치가 앞으로 나가면서 팔이 펴지게 된다.
클럽을 들고 이 동작을 하면 손목이 더 제쳐져 클럽헤드가 약간 뒤로 가면서(GEW 131 참조) 조금 밑으로 내려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선수들의 스윙이 언뜻 보기에는 클럽이 올라갔다 그대로 같은 길로 내려오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올라갈 때보다는 내려올 때 조금 낮은 각도(flat)로 내려오는 것이다.
이 동작을 제일 잘하고 많이 하는 프로가 Sergio Garcia이며, 박세리, 타이거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프로들이 약간이나마 이 동작을 하고 있다. 몰론 수도 치기만 해야 이 동작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중심이동을 하체(hip shift)로 먼저 하면서 오른 어깨가 앞으로 나가지 않고 오른팔을 펴주면 비슷한 동작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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