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한국학교(교장 정연석)는 오는 5월18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2003 뉴욕어린이 민속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뉴욕의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민족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치뤄진다.
정오부터 시작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투호, 구슬·딱지치기,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등 한국전통민속놀이 20여 마당이 진행되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도 마련된다. 올해는 특히 절구, 떡메, 맷돌, 지게 등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직접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당과 산가지 놀이, 실뜨기 등의 놀이도 새롭게 소개된다.
원광한국학교 소예리 교감은 “뉴욕의 한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전통문화를 보존,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며 “이민생활로 바쁜 가족들이 하나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 가정들이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5월에 열리는‘뉴욕어린이 민속 큰잔치 행사’는 지난 89년 원광학교에서 시작해 97년부터 뉴욕·뉴저지 소재 한국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매년 1,000명에서 2,000여명의 한인 어린이들에게 민속놀이 20∼24여종을 가르쳐왔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