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운문(시)의 달(National Poetry Month)’ 4월을 맞아 뉴욕시 교육국은 11일 하루동안 `당신 주머니 속의 시의 날(Poem in Your Pocket Day)’ 행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이 행사는 시내 모든 학생들이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를 종이에 적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친구들과 만나 서로 교환해서 읽기도 하고 서로의 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
뉴욕시장 사무실과 뉴욕시립대학(CUNY), 뉴욕시 문화국 및 뉴욕타임즈가 공동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와 일반 뉴요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각 학교에 관련 서안을 발송하고 학교별로 이날 하루동안 교과과정에 운문학습을 도입할 것, 학년별 수준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읽힐 것과 다양한 시문학 행사를 장려할 것 등을 권장했다. 이외 교육기관이나 업체 사무실 등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일일 행사에 참여할 것을 아울러 장려했다.
현재 뉴욕시장 소장도서관에는 유치원부터 3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한 시집 목록이 선정돼 있어 이를 참조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은 미국 시문학계를 이끄는 빌리 콜린스가 제작, 운영하는 `운문 180’ 등의 자료를 참조하면 학습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웹사이트는 시교육국의 www.nycenet.edu/dis를, 운문 180은 www.loc.gov/poetry/180을 기타 뉴욕타임즈의 nytimes.com/learning 등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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