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9학년 김상수(14)군이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서머 캠프 중 하나인 `캠프 라이징 선(Camp Rising Sun)’에 뉴욕지역 유일의 한인학생으로 참가한다.
1930년 창설된 캠프 라이징 선은 우수한 성적을 가진 전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례의 면접심사를 거쳐 뉴욕 시에서만 15명, 전국적으로 20명, 해외에서 대표학생 25명 등 총 60명을 선발한다. 2개월간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돼 선발된 학생들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하계 합숙훈련 프로그램이다.
참가학생들은 특히 세계 청소년들과 국제문제를 토론하고 사회봉사 활동을 하며 다양한 운동경기를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김군은 7학년 때 존스 합킨스 대학 영재 프로그램인 CTY 선발시험에서 SAT 성적 1,100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뉴욕주립대학(SUNY) 스토니 브룩 캠퍼스 주최 의료연구 프로그램 참가 경력과 더불어 8학년 때에는 철자법 경연대회인 스펠링 비(Spelling Bee)대회 퀸즈 26학군 우승을 거머쥐고 뉴욕 시 대표 최종 선발전에 진출해 3위에 오른 실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캠프 라이징 선 프로그램은 지난 1956년 한국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한승주 현 주미대사가 선발돼 참가한 적이 있으며 활발한 동문회 활동으로도 명성 높은 곳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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