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제닝스 뉴욕시의원이 10일 ‘옐로 리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한미민주연합회 배시영 회장으로부터 옐로 리본을 전달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황 한미민주연합회 수석 부회장, 제임스 엘레비 전 육군 상사, 알렌 제닝스 의원, 데니스 존슨 전 육군특무상사, 한미민주연합회 배시영 회장, 필립 윤 사무총장. <김재현 기자>
알렌 제닝스 주니어(민주·퀸즈 28지구) 뉴욕시의원은 10일 뉴욕한국일보와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가 벌이고 있는 ‘옐로 리본’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자마이카 사무실에서 ‘캠페인 전개식’을 가졌다.
퀸즈 자마이카, 리치몬드 힐, 로쉬데일 빌리지, 사우스 오존 팍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제닝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한미민주연합회’, ‘한국전참전용사’, 브라이언 맥락클린(퀸즈 25지구) 뉴욕주하원의원실 관계자들과 함께 가진 ‘캠페인 전개식’ 및 퀸즈지역주류언론 기자회견에서 ‘옐로 리본’ 캠페인 취지 및 동참 동기를 밝혔다.
제닝스 의원은 "오늘 우리는 이라크전 참전 미군들을 향한 우리의 단결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모였다"며 "그들 모두가 무사귀환할 때까지 옐로 리본을 옷에 달고 다니는 캠페인을 적극 벌이자"고 강조했다.
제닝스 의원은 이어 주류사회에까지 캠페인을 널리 확산시킨 ‘한미민주연합회’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배시영 회장, 김윤황 수석부회장, 필립 윤 사무총장 등 한미민주연합회 대표들은 제닝스 의원에게 1차로 ‘옐로 리본’과 ‘성조기 핀’ 100세트를 기증했다.
배 회장은 "제닝스 의원의 동참으로 인해 이 캠페인이 시 의회는 물론 주류사회 곳곳으로 더욱 확산될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특별초청인사로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제임스 엘레비(78) 전 미 육군 특수부대 상사와 데니스 존슨(80) 육군 특무상사는 "뉴욕한인사회가 전쟁터에 나간 미군의 무사귀환과 그들의 가족을 위로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감사한다"며 "이러한 운동이 바로 인종, 종교, 성별, 출신국가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하고 우리 미국인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것으로 오늘 ‘옐로 리본’ 캠페인 전개식에 초청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연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이라크전 전사 미군들을 위한 묵념시간을 가진 뒤 오존 팍에서 이탈리아 식당 ‘라 벨라 비타’(La Bella Vita)를 경영하는 토니 마디카씨가 선창한 ‘참전용사의 무사귀환, 조속한 승리 및 평화’를 염원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식행사를 마쳤다.
한편 제닝스 의원은 이날 식이 끝난 뒤 거리에 나가 ‘한미민주연합회’로부터 받은 옐로 리본을 지역주민들에게 달아주며 홍보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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