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의 분산된 정치력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한 로비단체인 ‘한인 정치협의회(Korean American Political Network)’가 태동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석영(버겐카운티프리홀더)씨와 테렌스 박(뉴욕시의원), 데이빗 정(팰리세이즈팍시의원) 등 주류사회에 도전했던 후보들과 현재 정치 일선에서 뛰고 있는 1.5세, 2세 한인, 박준구 뉴욕한인회 부회장과 이경로 부이사장 등 1세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박준구 뉴욕한인회 부회장은"한인 정치력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당을 초월해 한인에게 유리한 정치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단체 설립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석영씨는 "미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펀드나 투표, 둘중의 하나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한인들의 분산된 정치력을 집중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인 정치력을 인정받기 위해 유권자 확보와 기금 모금의 일원화가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은 뒤 ‘한인 정치협의회’를 통해 한인사회에 유리한 정치인 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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