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한다는데 펀치댁이 가만있을 수 있나요?"
"의리 빼면 시체"라고 자부하는 방송인이자 사업가인 박은경씨가 뉴욕 한인사회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재단(KACF)의 ‘1일1달러’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싱에서 분식점 ‘꼬시나 스낵’(도레미 백화점 2층 넷엣아이 PC방 옆)을 운영하고 있는 박은경씨는 "뉴욕에 사는 한인 중 한 명으로서 우리 사회를 돕는 일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며 "여러 한인 동포들과 마찬가지로 불경기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루에 1달러는 기꺼이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96년 뉴욕에 온 뒤 한인 라디오 방송국에서 재치 넘치는 순발력과 특유의 말솜씨로 뉴욕한인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씨는 지난해 12월 ‘꼬시나’를 오픈, 사업가로 변신했다.
’꼬시나’(Cocina)는 스페인어로 ‘음식’ 또는 ‘요리’라는 뜻이다.
4가지 종류의 김밥에서부터 쫄면, 칼국수, 돈까스, 떡볶이, 육개장, 불고기 덮밥에 이르기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또한 식당에 한국 소설도 비치,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단 한번 오신 분들은 음식이 맛있다며 계속 오세요. 아마 펀치댁이 좋은 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 많이 오시겠죠?"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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