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현지 계약 50대분중 14대 설치. 13대 계약
오는 6월26일 제4세대 드라이클리닝 기계로의 교체 마감 시한을 앞두고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회장 김준현)가 공동 구매한 세탁기계의 설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세탁기계 전문 제조사인 피난치아리아(Finanziaria) 그룹에서 첫 번째 퍼크 기종으로 협회와 공동구매를 성사시켰던 ‘그린텍’을 수입, 공급하고 있는 OK머시너리의 마이크 손 사장은 11일 "당시 협회와 50대분의 공동 구매를 합의했는데 현재 14대의 설치가 끝났고 13대는 공급계약을 했다"며 "할인 가격에 공급되는 기계는 23대가 남았다"고 밝혔다.
’그린텍’은 OK머시너리가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수입하는 기계로 이탈리아 피난치아리아 그룹의 계열사인 피르비매틱(Firbimatic)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4세대 기종이다.
공동구매 하는 기종은 40파운드용으로 OK머시너리와의 계약서를 협회에 제출하면 4,000달러의 쿠폰을 받고 기계를 설치할 때 이를 제시하면 가격을 할인 받는다. 쿠폰은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접 보내고 있다. 특히 공동구매를 합의한 1월 이후 3개월간 달러화의 약세로 유로화가 약 24% 올랐는데 공동구매 물량에 한해서만 1월 합의한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OK머시너리는 브루클린과 웨체스터 카운티에 4대씩, 맨하탄과 브롱스에는 2대씩 설치했는데 현재 계약에서 설치까지는 서류 준비 등으로 한달 반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 또한 OK머시너리는 별도로 뉴욕주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신청 대행도 함께 해주고 있다.
마이크 손 사장은 "새로운 세탁기계 설치시 뉴욕주 환경기금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50파운드 기계는 5,000달러, 40파운드 기계는 4,000달러에다 밀실 설치에는 추가로 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며 "현재 신청자가 많이 밀려 있는 데다 기금이 떨어질 경우 없어질 수 있는 혜택이어서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린텍 기종은 우수한 세탁기계를 제조하고 있는 이탈리아 피르비매틱에서 직접 생산해 품질이 뛰어나고 부품 등의 공급이 원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워런티는 풀서비스의 경우 2년, 부품은 5년까지다.
지난 2월초 ‘그린텍’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라치몬트 빌리지 클리너스의 황대훈 사장은 "세탁 시간이 40분 정도로 과거와 비교해 10분 단축됐고 탱크가 3개여서 세탁력 또한 우수하다"며 "협회가 공동 구매한 세탁기계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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