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의사협회(회장 진광훈)가 14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오수춘 박사(혜인한의원)를 초청해 ‘당뇨의 새로운 진단기준과 한의학적 요법’이라는 세미나를 열었다.
오수춘 박사는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서양의학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침과 한약 그리고 식이요법을 통해 한의학으로도 고칠 수 있는 병"이라며 "지난 97년 미당뇨병학회 전문위원회에서 당뇨 진단에 적용하던 혈당치의 기준을 낮추자는 제안이 채택됐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에 따르면 새 혈당치는 ▲8시간 아무 것도 먹지 않은 후 정맥혈을 채취하여 검사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아무 때에 채혈한 혈장포도당 농도가 200mg/dL 이상일 때 ▲경구 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농도가 200mg/dL 이상인 3가지 항목 중 1가지가 서로 다른 날에 2회 나타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한다는 것이다.
오수춘 박사는 "한의사가 환자에게 당뇨병 진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한의원에 당뇨 측정기가 비치돼 자신의 상태를 측정해볼 수 있다"며 "당뇨가 새로운 현대 질병으로 만연하고 있는데 더욱 엄격해진 기준에 따라 한인들도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모임에서 진광훈 회장은 "협회에서 건강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오는 6월에는 협회 한의원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금연, 금주 진료 및 치료와 무공해 한약재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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