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7월6일부터...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 클라리넷 주자 조원진 협연
뉴욕 필하모닉은 센트럴 팍 등 야외 공원에서 펼치는 무료 콘서트를 비롯 메모리얼 데이 무료 콘서트, 베일 벨리 서머 뮤직 페스티벌 연주 등 올 여름 화려한 음악 축제의 장을 연다.
특히 2003년 뉴욕 필 서머 뮤직 축제에는 천재소녀 바이얼린 연주자로 주목받은 이유라(18)씨와 꿈나무 연주자 조원진(17)군이 출연,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공원에서 열리는 무료 야외 콘서트 ‘콘서트 인 더 팍’(Concerts in the Parks) 무대에 선다.
’콘서트 인 더 팍’은 뉴욕 필이 아메리칸 온라인 타임워너사의 후원을 받아 39년째 계속되고 있는 연례 행사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공원에 누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를 놓치기 않기 위해 매년 수십만 명이 다녀간다.
올해는 7월6∼13일 오후 8시 맨하탄 센트럴 팍(7월7일, 10일)과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7월8일), 퀸즈 커닝햄 팍(7월9일), 브롱스(7월13일, 장소 미정), 스태튼 아일랜드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7월6일), 롱아일랜드 이스트 아이스립 헥셔 스테이트 팍(7월12일)에서 벌어진다.
조군은 콘서트 첫날인 6일 뉴욕 필 3개 보로 콘서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로버트 민주크 지휘자와 메조 소프라노 겸 재즈 싱어 루치아나 수자가 출연하는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 연주회에서 뉴욕필과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선사한다.
이유라씨는 7월12일 롱아일랜드 헥셔 팍 콘서트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얼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씨는 이밖에도 5월26일 오후 8시 맨하탄 ‘세인트 존 더 디바인 성당’(Amsterdam Avenue and 112th Street)에서 열리는 뉴욕 필의 메모리얼 데이 무료 콘서트와 콜로라도 베일 밸리 뮤직 페스티벌(7월18∼26일), 이탈리아 투어 연주회(7월26일∼29일)에도 출연,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얼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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