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71)씨가 대 뉴욕지구 한인 상록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16일 저녁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 상록회 지역 사은회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뉴욕지구 한인 상록회는 항상 열려있다"며 한인 노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 보다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과 2세들에게 한국전통문화와 효 사상을 계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한 이승렬(64) 회장도 "상록회는 뉴욕 한인사회 최고의 원로기관으로 부족한 본인이 이 단체의 회장을 역임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취임 초 다소의 잡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사, 자문위원, 집행부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헌신,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상록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해영 이사장도 "예전의 상록회가 아니다. 이임하는 이 회장과 오늘 신임회장에 취임한 정 수석 부회장의 헌신적인 노고로 상록회는 이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록회는 이날 뉴욕시 의회로부터 감사장(Citation)을 받았다. 이날 모임에는 대한민국 ㈜ 뉴욕 총영사관 김현명
부총영사와 존 리우, 앨런 제닝스 뉴욕시 의원이 참석,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는 원로모임인 상록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 회장은 76년 도미, 그동안 요식업에 종사했으며 상록회 수석부회장으로 2년간 봉사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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