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교육위원으로 재선된 카니 최 교육위원은 "현재 220명 정도의 ESL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이 효율적인 교육을 받고 빠른 시일내에 본 과정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은 첫 임기 때에는 교육위원의 역할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그동안 준비해온 ESL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간의 융화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교육감과도 충분히 협의를 거친 상태다. 2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최 위원은 한인 학생들간의 보이지 않는 이질감을 해소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최 위원은 "한인 학생들끼리도 2세와 1.5세, 한국에서 갓 온 학생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인학생들과 타민족 학생들간에 융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테너플라이학군은 한인 학생이 전체 학생의 23%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계 학생들은 전체의 40%에 달한다. 그만큼 학부모들의 자긍심이 높고 교육에 대한 관심도 크다.
최 위원은 지난 15일 교육위원 선거에서 4명이 출마한 가운데 2등으로 당선돼 한인 학부모 뿐아니라 미국 학부모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한인학부모회가 학교와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교육위원으로 당선됐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사명감’을 갖고 교육위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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