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화. 박숙희. 한영숙. 변사라. 김인자.김정숙씨등 총 6명
뉴욕예지원(원장 이강혜)과 재미한국부인회(회장 이준자)는 16일 2003년 훌륭한 어머니와 효부, 효녀를 발표했다.
뉴욕예지원과 부인회는 지난 15일 8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접수된 20여명의 후보들 중 훌륭한 어머니 3명, 효부 2명, 효녀 1명을 뽑았다고 밝혔다.시상식은 5월19일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리는 ‘어머니의 달’ 행사 가운데 하나로 치뤄진다.
-훌륭한 어머니
▲김보화(76, 심사임당 상); 17세에 결혼, 남편과 사별한 후 자녀 8명을 모두 박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인으로 성장시켰다. YWCA 늘푸른합창단 단원이며 교회에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5년간 남편의 병시중을 들면서도 자녀를 훌륭하게 교육시켰다.
▲박숙희(64, 부인회 상); 22세에 결혼, 31세에 남편과 사별한 후 행상 등으로 3남매를 간호사, 회계사, 미군인으로 훌륭히 키웠다. 아들 박수완씨는 94년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하와이 진주만에서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이라크전에 투입돼 있다.
▲한영숙(56, 예지원 상); 76년 결혼하고 다음해 미국에 와 여러 사회단체에서 봉사해왔다. 특히 남편이 강도를 당해 충격으로 경제적 능력을 상실한 어려움 속에서도 4남매를 의사, 교사 등으로 양육시켰다. 현재도 플러싱 한인회 사회복지 담당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훌륭한 효부
▲변사라(64, 뉴욕부인회 상);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37년간 모시고 있다. 매일 온 몸 맛사지부터 민간요법으로 정성스럽게 섬기는 며느리 때문에 100세의 시어머니는 아직도 바깥출입은 못하지만 맑은 정신으로 생활한다.
▲김인자(58, 뉴욕예지원 상); 1968년 결혼,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지난해 시어머니가 세상을 하직, 혼자된 92세의 홀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웃음으로 모셔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훌륭한 효녀
▲김정숙(55, 심청 상); 27세에 혼자된 친정 어머니(78)를 지금까지 한결같이 모시면서도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청소년 선도 등 봉사활동에 모녀가 앞장서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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