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열리는 미주한인감리교회 이민선교 100주년기념대회에 대뉴욕지구 이화여자고등학교 동창 합창단이 참여해 대회를 빛낸다.
이화학당(이화여고 전신)은 감리교 미션학교로 1886년 초대 미연합감리교 여 선교사인 메리 F. 스크랜톤(Mary F. Scranton)에 의해 설립됐다. 이와 관련 대 뉴욕지구 이화여고동창회(회장 강흥순·55년졸업) 합창단(단장 김애선·53년졸업)은 지난 몇 개월간 뉴저지 아콜라연합감리교회에서 합창연습을 해왔다.
동 합창단(지휘 김순희·76년졸업, 아콜라감리교회 지휘자)은 L.A.동창 합창단 및 한국에서 오는 동창 합창단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100주년기념대회에 참여해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헨델의 ‘할렐루야’를 공연한다.
합창단 김수자(61년졸업) 총무는 기념대회 참여와 관련해 "초대 미 연합감리교 여 선교사 메리 F. 스트랜톤 여사의 이화학당 설립의 공적을 되새기며 지금까지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전 세계에 퍼져서 행복한 가정생활 및 봉사 헌신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이화의 딸들이 되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약함이 강해지고 어둠이 빛 되는 하나님
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다짐하는 좋은 기회를 갖기 위해 합창단 단원 모두는 자비로 대회에 참석한다. 또 동창회는 미연합감리교 여성국의 김명래 전도사를 초대해 함께 간다"고 설명했다.
대뉴욕지구 이화여고동창회는 1974년(초대 회장 한명숙·46년졸업) 창립됐고 동창회 동문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매 해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오고 있으며 1986년 개교 100주년기념음악회, 1996년 개교 110주년기념음악회 및 2002년 링컨센터에서 한국, L.A. 뉴욕지구 연합합창단이 음악회를 개최 장학금을 모으기도 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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