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대부분 타운에서 세금이 인상됐다.
지난 15일 교육위원 선거에서 클로스터와 크레스킬, 팰리세이즈팍 등 한인 인구가 밀집한 타운은 증액된 교육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클로스터 경우 1,200만달러의 교육 예산을 통과시켜 가구 당 158달러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됐으며 크레스킬은 주택소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5.9% 늘어났다.
페어론은 6,100만달러의 교육 예산이 통과돼 가구당 137달러의 세금이 늘어났으며 해켄색 역시 교육 예산 증액으로 가구 당 4.6% 오른 세금을 부담하게 됐다.
이밖에 리틀페리와 마와, 뉴밀포드, 파라무스, 티넥 등의 타운에서도 증액된 교육 예산이 통과됨으로써 주택 소유자들은 2~8%의 세금 인상을 감수해야 한다.
반면 잉글우드와 리지우드, 웨인 등 일부 타운에서는 교육 예산안이 이번 투표에서 부결됐다. 팰리세이즈팍은 1,400만달러의 교육 예산안이 통과됐으나 주민들의 추가 부담은 없다.
한편 이처럼 버겐카운티 등 주요 타운의 교육 예산이 증액된 것은 주정부의 교육 예산이 10% 이상 삭감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 수년새 이 지역의 학생 인구가 급증한데다 의료보험비 등이 인상되면서 교직원 임금 등의 학교 재정 지출이 늘어났다.
팰리세이즈팍의 제이슨 김 교육위원은 "재산세의 60% 정도가 교육 예산에 집행되기 때문에 이번 교육 예산 증액은 주택 소유자들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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