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 김치로는 처음...5월중 미동부지역 군 매장 공급
종가집 김치가 미국내 군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종가집 김치의 미동부 총판인 ‘로쉬’(ROSH·대표 유영필)사는 최근 연방군수보급에이전시(DECA)로부터 미군대 납품을 위한 품질 테스트와 규격 심사를 통과하고 아이템 등록(’CHONG GA’)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내 한인 회사에서 생산된 김치가 지역적으로 미군대에 소량으로 공급은 해오긴 했으나 한국산 김치가 직접 미군에 납품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군대 식품 납품 심사에 종가집 김치가 통과된 것은 한국 전통식품인 김치의 미 주류시장 진출 확대 전망이 한층 커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이번 군납 성사에 따라 로쉬 사는 납품 수량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중순부터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동부 지역 76개 미군대매장에 김치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제품은 현재 한국에서 미국에 수입되고 있는 맛 김치와 포기 김치, 백 김치, 총각 김치, 깍두기 등 5종류로 용량은 300그램, 500그램, 1킬로그램 등이다.
로쉬사는 종가집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앞으로 미군 부대에서 정기적인 시식회도 가질 예정이다.
유영필 로쉬 대표는 "이번 군대 납품 성사는 종가집 김치의 상품성과 우수성이 미국 내에서도 확실히 인정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며 "앞으로 김치의 미국 주류시장에 수출을 늘릴 수 있는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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