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회(회장 연인철) 전 수석부회장 이종철 사범이 오는 8월21~31일 대구에서 열리는 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미국 대학 태권도 대표팀 수석 코치를 맡아 마무리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철 사범은 "미국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 대학 태권도팀은 5월10일 캔사스시티에서 최종 선발전을 갖고 8개 체급을 대표하는 선수 1명씩을 확정한다.
유니버시아드대회에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미 대학태권도협회(NCTA)와 미 올림픽위원회, 미 태권도연맹(USTU)이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있다.
이 사범은 브릿지포트대학의 태권도학과 교수이기도 한 김용범 사범과 함께 공동으로 미 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철 사범은 대회 3주전 미 대학태권도팀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 대표적인 태권도 프로팀인 삼성 S1과 합동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사범은 "미 전역 4,000~5,000명 사범들 중에 선발돼 명예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범은 지난 83년부터 5년간 멕시코태권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으며 93년과 94년에는미대학태권도팀과 미태권도대표팀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현재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에서 챔피언태권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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