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포코노 지역에 들어선 미 동부 최대 예술의 전당 ‘마운틴 로렐 퍼포밍 아트센터’가 6월10일부터 보트하우스(사진)에서 열리는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일반에 개방된다.
마운틴 로렐 퍼포밍 아트센터측은 최근 개관 기념 프로그램을 확정, 발표하며 "700석 규모의 카바레 스타일로 85 에이커 크기의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는 보트하우스에서 이날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1일까지 재즈와 블루, 희극, 브로드웨이 연극, 드라마 오페라 스타 공연과 작가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1만석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공연장인 ‘탐 리지 파빌리온’은 오는 8월7일 피츠버그 심포니의 연주를 시작으로 일반에 첫 선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파빌리온 공연 단체로는 필라델피아의 펜실베니아 발레와 베들레헴 바흐 합창단도 포함돼있다. 필라델피아 발레는 10월14일과 15일 양일간 공연을 펼치며, 베들레헴 바흐 합창단은 12월8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개관을 앞두고 현재 보트하우스는 80%, 탐 리지 파빌리온은 60%의 공정을 각각 마친 상태.
지난 98년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발전기금 20만 달러를 쾌척 했던 인근 골프 리조트 ‘타미먼트’의 홍성은 회장은 "작은 정성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마운틴 로렐 아트 센터가 한인 음악인들뿐만 아니라 한인 청소년, 한인 가정 등 한인들이 즐겨 찾는 동포 사회에 친숙한 이웃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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