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맨하탄에 한인 초기 이민자 학생을 포함,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들만을 위한 신설 공립고등학교가 개교한다.
`맨하탄 브릿지 고교’로 명명될 이 학교는 우선 125명의 이민자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올 가을학기에 입학할 9학년 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앞으로도 총 재학생수는 500명을 넘지 않는 소규모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타 학교와 달리 학생들의 미국 체류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민자 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맨하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고교에는 헌터칼리지와 공동으로 `맨하탄·헌터 과학고교’가 개교하는 것을 비롯, 예술분야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뉴 디자인 고교’도 신설돼 현재 신입생 등록 접수 중에 있다.
맨하탄·헌터 과학고교 등록은 중학교 가이던스 카운셀러의 추천과 과학관련 에세이 제출 및 우수한 출석률이 요구되며 뉴디자인 고교는 로워 이스트 사이드 거주 학생에게 등록 우선권이 주어진다. 3개 신설고교 등록 문의는 212-501-1235로 하면 된다.
한편 브루클린 보로에도 올 가을 과학, 수학, 엔지니어링 등 10개의 소규모 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이는 `브루클린 새 세대 고교법안’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브롱스 보로에도 10개의 소규모 고교가 개교한 바 있다. 브루클린 지역 신설 고교 목록은 웹사이트www.brooklynnewcenturyhs.org) 또는 718-758-76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 퀸즈지역에도 올 가을학기에 `정보기술 고교(Information Technology High School),’ `퀸즈 교습, 과학, 순수예술 고교(Queens High School of Teaching, Liberal Arts, and Sciences),’ `공공안전 및 경찰관 고교(High School For Law Enforcement And Public Safety)’ 등 3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본보 2003년 2월15일 D3 보도>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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