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퀸즈 순찰대, "개인정보 요구하는 경찰.은행원도 일단 의심"
뉴욕시경(NYPD)은 가정 방문판매업자로 둔갑한 중절도범의 사기 행각이 늘어나고 있다고 30일 경고했다.
북부퀸즈 순찰대본부의 제임스 툴러 본부장은 가장 방문판매업자로 가장한 사기 행각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찰을 가장해 개인 정보나 크레딧카드 번호를 받아 가는 사건에 특히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경찰, 크레딧 카드업체라고 피해자 집에 거짓 전화를 한 후 가정을 방문하고 크레딧 카드 번호와 개인비밀번호(PIN)까지 받아가 현찰을 훔쳐 가는 대담한 사기 행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이나 은행이 가정을 방문해 크레딧 카드 번호를 받아가는 경우가 없으니 이런 전화를 받은 주민들은 즉시 911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가정 방문으로 사기 사건으로 최고 7,000달러의 금전적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 전화를 걸어도 일방적으로 수화기를 내려놓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전화마케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개발로 전화마케팅에 한계를 느낀 업체들이 이젠 고전적인 방법인 방문판매로 돌아서고 있는데 가운데 이를 이용한 중절도범들의 범죄행각이 발생하고 있다.
AT&T나 지역 유틸리티업체를 포함한 수십 여개 기업들이 최근 들어 방문판매를 부쩍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통신회사나 케이블TV 가스업체들이다.
경찰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정 방문 판매업자나 관공서 관계자의 신분 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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