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메말라 가는 세상을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살맛 나는 사회로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낭만파 클럽 뉴욕지부가 박종호 영화감독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초대회장을 수락한 박종호 감독은 "낭만파 클럽 뉴욕지부 탄생까지 많은 진통이 있었지만 기쁨을 낳기 위한 아픔이었기 때문에 보람있는 진통이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뜨거운 정성으로 마침내 낭판파 클럽이 막을 올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호 회장은 따지지 않는다, 차라리 내가 손해본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다, 사랑과 함께 정을 나눈다, 조건 없이 서로 돕는다, 문화 예술 스포츠를 사랑한다 등 20개항의 슬로건을 낭독했다. 또한 시인 허금행씨가 ‘낭만이여 그대로 살아 있으라’를 낭송했고 키브라더스 멤버였던 조규성씨가 전자오르간으로 ‘오텀 리브스’를 연주해 낭만파 클럽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인, 서예가, 소설가, 교사, 음반기획자, 우정공무원, 사업가, 언론인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한인 60여명이 참가해 창립의 의의를 더했고 한인 여자와 결혼한 배리 클락(시티그룹 디렉터)씨가 타민족으로 유일하게 창립멤버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초대회장 선출과 함께 한국 클럽의 회칙을 준수하기로 결의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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