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뉴욕한인회장 정.부회장 취임식이 1일 오후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취임식에서 이경로(왼쪽부터) 신임 부회장, 김기철 신임 회장, 김석주 전임 회장, 박두헌, 전임 부회장이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김기철·이경로 제28대 뉴욕한인회 정·부회장 취임식이 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조원일 뉴욕총영사와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 존 리우 시의원 등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김기철 신임회장은 "회칙을 준수하고 뉴욕한인 동포들의 자유와 복리 증진,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취임선서를 한 뒤 "한인사회가 미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인 1.5세와 2세들을 한인회에 영입, 이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한인회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뉴욕한인회관을 정상화해 제2, 제3의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이 모든 사업들이 동포들의 관심과 협조없이는 나아갈 수 없는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은 "신임 뉴욕한인회장단 출범을 축하한다. 한인사회가 뉴욕시의 비즈니스와 다양한 문화 등에 큰 영향을 끼쳐왔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존 리우 시의원은 "뉴욕시가 테러 이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인사회가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계속 발전해 미 주류사회 진출에도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일 뉴욕총영사는 "그동안 수고한 전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김기철 회장이 한인회를 가장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이끌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이밖에 정성욱 뉴욕한인상록회장과 김영식 뉴욕한인교회협의회장, 임형빈 원로자문회의 의장 등도 28대 뉴욕한인회 출범을 축하하며 한인사회의 단합을 호소했다.
김석주 전회장은 이임사에서 "28대 한인회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으며 조시학 전직한인회장협의회 의장도 "주류사회에 한발짝 더 나아가는 한인회를 만들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 27대 회장단은 28대 정부회장에게 한인회기를, 28대 신임 회장단은 김석주·박두현 전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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