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과 한국의 역사를 자세히 알고 나니 우리 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뉴욕 일원 공립학교 및 대학교에서 사회·역사학을 가르치는 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리안 스터디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20여명의 교사들은 커네티컷 대학 김일평 정치학 교수, 노폭 칼리지 웨인 패터슨 역사학 교수 등의 강의를 듣고 토론을 나누며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남북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와 노무현 현정권, 북핵문제, 반미감정 등의 주제에 중점을 두고 토론을 나눴다. 특히 외국인 교사들은 100년전 하와이에 도착한 첫 한인 이민 커뮤니티에서 오늘날 LA 한인타운 및 뉴욕 한인사회까지 한인 이민 100년사에 대해 자세한 강의를 듣고 진지한 토론을 나눴다.
이들은 하나같이 "한국 역사 및 미주 한인 이민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한인 학생과 한인 커뮤니티를 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코리아 소사이어티 최영진 디렉터는 "교사들이 한인 학생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친근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런 자리를 기획했다"며 "한 학기에 한번은 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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