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수술을 받고 한국에서 투병중인 송우석·승현(8세·5세) 남매를 위한 `사랑의 노래’ 제작프로젝트가<본보 4월9일 A7일 보도> 뉴욕한인사회의 사랑으로 차츰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남매의 이야기가 보도된 직후 한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속속 답지한 가운데 `사랑의 노래 재단(대표 존 벨처)’은 4월 중순 승현양을 위한 노래 제작에 이어 2일 우석군을 위한 노래 1차 녹음작업을 마무리했다.
사랑의 노래(Songs of Love)는 만성질환 또는 중병을 앓거나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전세계의 아동 및 청소년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 무료로 전달하는 비영리재단으로 설립 7년만에 처음으로 한인 아동환자의 의뢰를 받은 재단이 뉴욕한인사회의 도움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우석·승현 남매를 위한 노래 제작에는 도이치 뱅크의 제이제이 고 특별프로그램 담당자가 한글 가사 작업에 참여했고 엘리자베스·세라 리 자매가 승현양을 위한 노래를 부른데 이어 뉴욕에서 활동하는 음악인 신윤미씨와 TKC 어린이합창단(단장 양재원) 등이 우석군을 위한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벨처 대표는 "이처럼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줘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 뉴욕한인사회에서도 사랑의 노래 활동이 널리 전파돼 많은 아동·청소년 환자들이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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