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국은 유엔본부 및 지역사무소에 근무할 신규직원을 충원하기 위해 내년 2월 뉴욕과 서울에서 동시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별경쟁시험(National Competitive Examination)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유엔한국대표부(대사 선준영)에 따르면 선발대상 분야는 행정(Administration), 인구(Demography),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사서(Library), 정치(Political Affairs), 사회(Social Affairs), 통계(Statistics) 등 7개 분야며, 선발직급은 유엔사무국 직급 분류에 따른 전문직 P-2(Junior Professional Level)이다.
국별경쟁시험은 1차 필기 시험은 일반분야(General Paper)와 전공분야(Specialized Paper)로 나누어 영어 또는 불어로 4시간씩 실시되며, 2차 시험인 인터뷰는 1차 합격자에 한해 2004년 하반기 중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다.
응시자격은 2004년 12월31일 현재 32세 이하(197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서 해당분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유엔사무국에 제출해야 하는 응시원서의 접수 마감일은 올해 9월5일이다.
응시원서 양식은 유엔사무국 또는 유엔사무국 웹사이트
(www.un.org/Depts/OHRM/examin/exam.htm)를 통해 입수할 수 있으며 이메일, 팩스 또는 우편으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9.11 사태 이후 우편물에 대한 검열강화로 인한 배달지연 가능성 등을 감안, 가급적 이메일로 조기에 원서를 접수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엔사무국 웹사이트 또는 주유엔대표부(212-439-402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유엔대표부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엔사무국 주관 국별경쟁시험 실시는 금번이 여섯 번째로 그간 총 32명의 한국인이 합격했으며, 이중 22명이 정식 채용돼 현재 유엔사무국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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