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이건우 식품협회장)는 2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대복식당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박관용 국회의장의 홍보비서관 손영순씨가 주장한 조원일 뉴욕총영사의 동포비하 발언에 대해 조 총영사가 신문 지상을 통해, 또 뉴욕한인회 이취임식 축사에서 사과를 한 만큼 이에 대해 더이상 문제를 삼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 의장은 "모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 뉴욕방문을 앞두고 더 이상 문제를 삼지 말자는 대다수의 의사에 따라 협의회 차원에서는 이번 문제를 이것으로 깨끗하게 끝마친다"며 "그러나 만일 정말 이런 말이 나왔다고 단정을 짓고 얘기한다면 우리 한인 단체장 모두도 왜 그런 말이 나왔는가 한번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노무현 대통령 뉴욕방문시 ‘한미동맹 50주년 행사’에 참여를 요청 받은 걱과 관련 "행사가 정치성을 띄고 있고 이미 다 준비해놓은 행사에 들러리를 서는 것 같은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참여 요청을 거절키로 협의했다.
<신용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