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소재 국가안보 및 군사정보 연구 단체 ‘글로벌시큐리티’(회장 존 파이크)는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군사공격할 시기를 당초 6월말로 보았으나 올해말로 늦춰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5일 밝혔다.
존 파이크 회장은 이날 "북한이 베이징에서 핵 연료봉 재처리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힘에 따라 군사공격 카운트다운 시계가 5월17일로 앞당겨졌다. 그러나 이후 미국 정부와 정보기관의 반응, 각종 보고서, 언론보도 등을 분석한 결과, 카운트다운 시계가 올해 말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파이크 회장은 또 "미국은 최근 북한을 선제 공격할 수 있는 군사력을 한반도 주변과 괌에 배치해 놓은 상태로 사실상 언제든지 군사행동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이라크와는 달리 변수가 너무 많아 D데이 예측은 수시로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직 정보분석가, 우주첩보이미지해석가, 과학자, 군장성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시큐리티’는 지난 2월10일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을 오는 6월30일로 예측, D데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바 있으며 지난해 6월 시작한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예측을 1일 이내로 적중시킨 바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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