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학교(교장 허병렬)는 지난 3일 개교 30주년 기념 학습 발표회를 열고, 어린이들이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재주를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브롱스 소재 J.F.K 고교 강당에서 1·2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학습 발표회는 1부에서 유치반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재롱잔치에 이어 2부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나와 윷놀이, 붓글씨, 태권도, 합창,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재주를 펼쳐 보였다.
특히 이날 유치반 아동들과 초등학교 1학년 아동들이 선보인 발레, 퐁퐁체조 공연과 토끼와 거북이 연극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허병렬 교장선생은 "개교한 이래 30년 동안 봐 온 학예회이지만 볼 때마다 나름대로 한국을 표현하려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정말 장하다"면서 "앞으로 한인사회의 미래 주역인 한인 후손들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국학교는 오는 31일 오후 6시 뉴저지 팰리세디움 대원 연회장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만찬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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