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장로성가단(단장 김도림)이 2004년부터 새 임원진 선출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총회에서 단원 28명이 이 제도를 발의해 총회에서 토의한 후 투표를 실시한 결과 90명 중 60명이 찬성, 2004년부터 단장과 부단장을 제비뽑기 방식을 선출하고 그 이후 부단장이 단장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본래 성경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스라엘 초대왕 선출시, 가나안 땅 분배시, 대제사장 선출시, 마지막 사도인 맛디아 선출 시 등 중대한 상황에서 이 제도를 실시했다. 하나님의 완전한 뜻에 맡기는 의미를 가진 제비뽑기 선거방식을 채택한 남가주장로성가단은 미주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 제도를 한인 교계에서도 활용되도록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교단의 경우 예장합동측이 2002년 총회시부터 1,000여명의 총대가 모인 가운데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제비뽑기 방식으로 시행했고 감리교 교단에서도 감독을 선출할 때 제비뽑기 방식 도입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선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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