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금 올려놓고 서비스는 엉망
▶ 2달러 카드는 구입후 2시간내 사용해야
요금이 인상됐음에도 서비스 향상은 커녕 토근부스나 메트로카드 자동판매기의 구실이 시원치 않아 승객들이 크게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뉴욕시 대중교통요금 인상 및 토근 부스 축소 정책과 함께 2달러의 편도 티켓이나 7달러의 하루 무제한 이용 티켓은 자동판매기(Vending machine)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이를 모르는 티켓 구입자들을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
4달러 이하 가격의 메트로카드는 토근 부스에서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4달러 이하의 티켓을 사기 위해서는 기존에 구입한 4달러 이상의 메트로카드에 자동판매기를 이용해 원하는 액수만큼 더 추가해야 한다. 특히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한 2달러 편도 메트로 카드는 구입후 2시간 안에만 사용 가능하고 시간이 지난 다음부터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싱글 카드에는 추가 요금을 더 넣을 수도 없다.
또 메트로 카드 자동판매기는 6달러 이상의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것을 모르고 이용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이외에도 토근 부스들이 충분한 거스름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일부 토근 부스의 수퍼바이저들은 자동판매기 구입자들을 위해 돈을 거스름돈으로 바꿔주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뉴욕교통공사의 찰스 시톤 대변인은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면서부터 부스마다 잔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부스마다 충분한 잔돈을 준비하지 않는 것은 조만간 부스가 대폭 폐쇄되기 때문이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달 정기권이나 1주일 정기권 구매자가 늘어난 것도 부스에 잔돈이 적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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