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루터기장로교회 빅터 김 목사, 맨하탄 29가 건물 갤러리, 카페 등으로
맨하탄 소재 그루터기장로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를 개방한다. 이 교회 담임은 한인 1.5세의 빅터 김 목사(한국이름 김의승).
그루터기장로교회는 맨하탄 29가 건물(206 E. 29th St.)을 300여 만 달러에 인수 커뮤니티를 위한 갤러리(1층)와 카페(2층) 등으로 내놓을 예정으로 현재 한창 수리 중에 있다. 또 건물은 타인종을 위한 신학교로 빌려주고 단 한 푼의 랜트비도 받지 않고 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 그루터기장로교회를 1995년 8월 개척해 현재 두 곳에서 예배를 갖고 있는 김 목사는 1.5세와 2세들을 위한 영어 예배는 맨하탄 25가에 있는 헌터칼리지 강당을 빌려보고 1세들을 위한 예배는 29가에서 갖는다.
자신의 목회비중을 예배(Worshio), 교육(Teaching), 책임(Accountability), 봉사(Service)에 두고 목회철학을 선교(Mission), 지역사회(Community), 학교(Campus), 교회(Chruch)에 두고있는 김 목사는 44세의 나이임에도 머리를 짧게 깍어서인지 30대로 보인다.
"성경보다 더 확실한 예언은 없다"라고 말하는 김 목사는 일리노이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지만 진로를 바꾸어 트리니티신학교에서 신학석사(M.Div.)를 마치고 1988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소명에 대해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사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라 믿고 목회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김 목사.
"이민교회의 서러움은 건물이 없다는데 있다. 하나님께서 건물을 허락하셨으니 필요한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돈 안 받고 사용하게 할 것"이라는 김 목사는 캠퍼스 목회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올 9월부터 파슨즈와 뉴욕대학교(NYU)에 캠퍼스 미니스트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내년엔 뉴저지지역 대학까지 캠퍼스목회를 연장하겠다고 한다.
이민교회에 대해 그는 "목회자가 신실해야 하며 교회 헌금은 선교와 구제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등학교 5학년을 마친 1970년 도미한 그는 현재 성윤동(43)사모와의 사이에 딸 주희(14)와 아들 승민(11)을 두고 있고 화잇스톤에 거주하고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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