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치 이그제큐티브 이민자 보호 법안 서명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마크 엘리치(Marc Elrich, 사진) 이그제큐티브는 지난 1일 카운티 의회에서 통과된 이민자 보호 법안에 서명했다.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는 “우리는 이민단속반(ICE)과 공모하고 싶지 않다”며 “연방 정부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한 법안은 모두 4개로 ICE 활동을 카운티 차원에서 최대한 제한하는 강력한 이민자 보호 정책들이다.
먼저 ICE 구금시설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카운티 허가를 금지하는 법안(ICE Out Act)으로 이미 4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ICE 요원의 마스크 작용 금지 법안(Unmask ICE Act)과 체포 과정에서 견인된 차량 회수 시 증명 서류 완화 법안(Vehicle Recovery Act)은 지난 5월 7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카운티 소유 주차장 등 공공 지역에서 ICE 단속 활동을 금지하는 법안(County Values Act)은 7월 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는 지난 2월 ICE와의 공식 협력을 금지하는 법안(Trust Act)에도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민자 보호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입법 의지를 밝혔다.
또한 카운티 경찰 채용 시 ICE 경력이 있는 지원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법안도 추진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이민자로, 특히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 경찰을 더욱 신뢰하고, 신분과 상관없이 범죄 신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연방 정부와의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에 대한 부담과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