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2~2025년 살인 58% 감소
▶ 모어 주지사 “공공안전전략 통했다”
볼티모어의 범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감하며 기록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볼티모어는 지난 10년간 매년 약 30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범죄 도시’라는 오명을 써왔다. 하지만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볼티모어의 살인 사건은 58%, 비치명적 총격 사건은 52%, 차량 강탈은 56% 감소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 살인 25%, 차량 강탈 40%가 줄어들며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볼티모어의 누적 살인 사건은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비롯해 유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의 효과로 분석된다. 주 정부는 볼티모어 시 경찰청에 5,000만 달러, 시 검찰청에 1,08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 검찰과 경찰뿐만 아니라 국선 변호인, 지역사회 활동가, 폭력 근절 단체,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치안을 개선했다.
모어 주지사는 “브랜든 스콧 볼티모어 시장, 이반 베이츠 시 검사장과 협력해 볼티모어 강력 범죄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낮췄다”며 “함께 추진해 온 ‘전방위적(All-of-the-above)’ 공공 안전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볼티모어시 외에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2022년 이후 살인사건이 39% 감소했고 볼티모어 카운티 역시 살인 및 총기 사고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 전역의 통계에 따르면 2022~2025년 사이 살인은 44%, 총기사건은 4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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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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