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친북단체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결성된 ‘한인자유민주수호회’ 강은주(미국명 엘렌 강) 회장과 협회의 활동이 14일자 뉴스데이 A41면에 자세하게 보도됐다.
뉴스데이는 ‘존 리우 시의원을 겨냥해서(Aiming at a Councilman)’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수호회가 존 리우 시의원에게 한인 보좌관인 존 최가 친북성향 단체 노둣돌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루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 주류사회에 왜곡된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 친북성향 단체 ‘노둣돌’의 공동회장이 시의원 사무실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리우 의원이 한인사회의 우려를 불식시켜줄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강은주 수호회 회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의원은 보좌관 업무 이외의 개인적인 정치 성향과 관심을 이유로 보좌관을 해임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이 문제를 리우 의원이 재선에 돌입하는 올해말 정치 이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인터뷰에서 "플러싱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고 당선된 존 리우 의원이 친북세력의 확산과 9.11 이후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염려하는 한인들의 의견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노둣돌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자신들을 친북 성향 단체라고 공언하는 만큼 존 최 보좌관은 해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문은 노둣돌이 뉴욕한인회관을 빌려 세미나를 개최하려 했으나 한인언론(뉴욕한국일보)의 보도로 인해 한인사회의 강한 반발이 일어 결국 무산됐으며 이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김석주(미국명 앤드류 김) 전 뉴욕한인회 회장이 재선을 포기하는 사태도 낳았다고 보도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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