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 태권도장 최기영 관장(오른쪽)과 마던사무라이 태권도장 루 다고스티노 관장이 칼리지 포인트를 방문해 피해자들을 적극 돕겠다는 취지의 안내문을 내걸고 있다.
갑작스레 문을 닫아 피해를 입은 칼리지 포인트 태권도장 관원들의 구제에 나선 영스 태권도 최기영 관장이 18일 현장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기영 관장은 제자이자 ‘마던 사무라이’ 태권도장 관장인 루 다고스티노씨와 함께 ‘Sun & Moon’ 태권도장이 위치했던 상가를 방문, 피해 관원과 가족들이 수강료를 낸 증빙자료를 가져오면 계속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내용의 대형 안내문을 벽에 붙이고 전단을 나눠줬다.
특히 이번 피해 관원들의 구제에는 영스 태권도장뿐만 아니라 프레쉬 메도우에 위치한 ‘마던 사무라이’ 태권도장도 참가해 혜택의 폭이 넓어졌다.
뿐만 아니라 최 관장과 다고스티노 관장은 칼리지 포인트 상인연합회를 방문, "비록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같은 태권도인으로서 문제를 일으켜 미안하다"며 "피해자들이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주위에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칼리지포인트 상인연합회의 프레드 마자렐로 회장은 "내 아들도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데 이번 도장 사태에 가슴이 아팠다"며 "아무런 관계도 없는 영스 태권도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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