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팟홀이 많은 이유의 하나는 도로의 아스팔트 질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지적돼 개선되면 보다 살기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플로리다 선라이즈에 거주하는 조셉 리씨가 미국 고속도로 아스팔트의 문제점을 지적한 서한에 대한 미 백악관의 답신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리씨는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특히 미국의 고속도로가 이 문제를 가증 시키고 있어 플로리다주 당국에 교통안전에 대한 문제점과 고속도로의 질을 비교한 글을 지난 2월 발송했다. 이 편지는 플로리다주 젭 부시 주지사실에 접수됐으며 다시 백악관으로 이첩됐다.
백악관 딕 체니 부통령의 특별 투고 담당자 세실리아 보이어씨는 체니 부통령이 잘못된 점에 대한 지적을 해줘서 고맙다며 답변을 보내라고 지시, 편지를 쓴다고 6월초의 서신에서 밝혔다.
"미국의 도로 상태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몇십 년전에는 아스팔트 공사를 하면 매우 오랫동안 그 상태가 유지됐는데 요즘에는 2~3년만 되면 길이 안 좋아 교통 안전을 위협합니다."리 씨는 뉴욕한국일보에 5월30일자 본보 특약뉴스면에도 ‘교통 소음은 도로탓 퍼듀대학 연구, 타이어 디자인·소재와 무관’(A 18면)이란 기사가 실렸다며 이 문제는 충분히 시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씨가 쓴 백악관으로 이첩된 편지에는 I-95, I-75, 595번 고속도로의 아스팔트 도로가 콘크리트 도로보다 더 거칠고 소음이 더 난다며 아스팔트의 질을 높이면 바로 좋아질 것이라고 지적됐다. 그에 따르면 아스팔트 오일이 규격대로 배합되지 않아 도로 상태가 금방 나빠진다는 것.플로리다주 교통국도 리씨에게 지적된 고속도로에 대한 아스팔트 질에 대한 답변을 보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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